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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이 우리에게 주는 삶의 에너지

기사승인 2021.02.04  15: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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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연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 예능 프로그램의 대표 명사처럼 트롯트붐이 일어나 내손에서 돌리는 채널인데 티브이 박스에서 색다른 내용이 보이지 않는다. 트롯경연이 벌어지고 있는 야단 법석만 부각될 뿐 누가누가 그 경쟁에서 살아남을 것인가. 정글 숲 같다는 생각으로 시청자 입장에서 흥미진진함 보다 식상함이 앞서는건 나만의 생각인가. 시대를 역행하는 생각이라면 다행이라고 스스로 이 현상을 객관적 입장으로 살펴보던 중 서일본신문에도 한국 트롯에 대한 기사화된 것을 본 적이 있다. 거기서 거론된 우리나라 트롯 가수 임영웅 조명섭 한매체 서 집중적으로 출연시키는 가수 임영웅 또다른 한명 조명섭은 tv에 출연한 것을 검색해보니 전통가요 지킴미로 약관나이 23세 그 이름에 걸맞는 외모와 품격있는 외모가 눈에 띈다. 어떻게 이 두이름에 함께한 조명섭이 궁금해 검색을 두루 해보는 것은 해박한 독자와 트롯을 좋아하는 독자들의 몫으로 남겨두고 나머지 눈에띈 조명섭을 어떤 사람인가를 우리 가요사에 해성처럼 나타난 그가 어떤 업적을 남기고 있어서 트롯 대표 주자로 이 이름이 거론됐는지 살펴 보기로 하자.
전통가요 지킴이란 검색과 함께 등장한 에밀스 팬카페에서 팬의 진솔한 글 한대목을 가져와 본다.

“어떤 책에 보니까 이런 말이 있데요. 사랑은 다른 사람 안에서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다 라고요. 전 이말을 이렇게 바꿔 보려고요. 사랑은 그사랑을 통해 나를 깨우고 그리고 또다른 나를 끄집어 내는 것이다 라고요. 요즈음에 와서 삶이 더욱 참 흥미롭고 신비롭다 생각을 하게 됩니다. 불과 몇개월 사이에 삶이 확 달라진 느낌이거든요 마치 강의 이편에서 저편으로 건너간 느낌이랄까요.물론 조명섭 가수 때문이겠죠.
그는 우리를 우리의 찬란했던 시절로 데려다 놓거든요. 40~60대든 아니면 60~90대든 우리를 20대로 즉 그의 나이로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 조명섭은 우리의 삶의 범주를 20대서 각자의 나이로 까지 확장 시키고 있는 셈이죠. 그동안 삶의 무게를 풀어내느라 자신을 돌볼 여지없이 살아오느라 어느 지점에서 인가 우리 대부부은 무력감에 빠져 허둥대고 있었는지 모르죠 이것이 당연한 삶이라 여기면서 말이죠. 그런 와중에 그가 혜성처럼 나타나 우리를 까르르 웃게 하고 수다를 떨게하고 춤추게하고 노래 부르게 하고 이렇게 소리를 내게하고 또 한번씩 울분을 터트리게 하고 그래서 심장에서는 맥박이 용솟음 치고 흐리멍텅 해가던 눈빛은 다시 빛을 발하고 굳어져가던 몸과 핏기 없던 뺨은 다시 부드러워지고 홍조를 일게 하면서 그렇게 조명섭 그는 우리를 살아 있는 갈라테이아로 변모 시키고 있는 셈이죠. 그런데 이것만으로도 감지 덕지한 일인데 스스로를 90대라 자처하며 우리의 눈높이를 맞추려 하네요. 어느 한사람도 빠뜨리고 가지 않겠다는 대목이죠. 그래서 소녀소년 시절로 돌아온 우리는 예전에 접했던 그시절의 꿈을 더듬어보고 그창을 다시 펼쳐 먼지를 털어 내면서 깊숙히 묻혀있던 시집을 들춰 시한수 읊어 보기도 하며 더 이상 눈을 맞출것 같지 않은 문학전집에 눈을 마추기도하고 그가 이끄는 대로 지난날의 팝송과 가요에 귀기울이며 여리디 여린 그의 소녀소년 감성에 따라 그가 떠밀고 있는 젊음과 꿈의 세계로 즉 그가 있는 세상으로 걸어 가고 있는 것이죠. 사랑이 뭐 그리 특별할 필요가 있나요. 나에게 충전된 활기로 주변 사람들에게 생기 즉 삶의 활력을 불어 넣어 주는것 이것만큼 값지고 보람된 것이 있을까요. 말그대로 살게 하는 건데요 전이제 서성거리고 쭈볏거리고 망설이고 싶지는 않거든요. 그냥 뛰어들고 움직이고 표현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충전된 사랑으로 내주변만큼 이라도 환하게 빛을 발하게 하고 활기 넘치게 하는 이런사람이었으면 하니까요 그러다 보면 큰에너지가 돼 사방으로 퍼져 나가 있지 않을까요. 조명섭 그가 이끄는 대로 마음의 20대로 일단 살아 보는 거죠. 그래서 다시 꿈을 꾸고 생기에 넘치고 열정을 다해 내일 생을 다한다 할지라도 오늘까지는 생명의 맥박을 느끼면서요. 이것이 조명섭 그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요. 그로 인해 우리는 삶의 활기를 찾고 있는것이죠.즉 그를 사랑하는 것이 나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며 나를 창조로 이끄는 것이며 그래서 우리를 사랑하게 되는것이기도 하죠. 조명섭 가수님은 즉 우리의 피그말리온인 거죠....”
현시대 상항에서 중장년층이 주를 이루는 팬덤 현상의 심층부를 들여다본 것 같다.
역사 속으로 사라져 아무도 쳐다보지 않을 때 전통을 안고 다듬어 고스란히 짊어지고 팬들에게 풀어 놓은 조명섭 가수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한남일보 hannamilbo@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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