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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집회 참가 40대 여성 거짓행동…수퍼전파자 되다

기사승인 2020.08.30  14: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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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집회 참가자의 거짓행동이 코로나19 지역 2차 감염 슈퍼전파자가 되면서 일파만파로 번지는 큰일을 냈다. 경남 40대 여성인 217번 확진자가 광화문집회에 참석하고도 열흘 넘게 검사를 받지 않아 고교생인 10대 딸, 20대 아들과 함께 지난 29일 확진됐다. 나아가 이 여성이 근무하는 직장에도 난리가 났다. 근무지인 창원 두산공작기계 남성 직원 2명과 회사 안의 또다른 밀접 접촉자인 40대 여성 1명도 추가 확진이 잇따랐다. 뿐만 아니라 두산공작기계 선별진료소에서는 1500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여성의 딸이 다니고 있는 창원 신월고 선별 진료소에서 학생 500여 명이 검사를 받았다. 지역 슈퍼 전파자의 대표적인 나쁜 사례가 됐다.

경남도는 40대 여성인 217번 확진자를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고발했다. 창원시도 방역비용과 치료비 등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나서는 등 사전 신고하지 않은 지역 슈퍼전파자에 대한 강도 높은 처벌로 경종을 울려 주고 있다. 40대 여성 확진자로 인해 집단 감염이 현실화되고 있다. 민간 기업이 임시 폐쇄됐고, 관내 학원 등이 운영을 중단하는 등 경제적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광복절 광화문집회 참석 뒤 지난 20일 무렵 증상이 나타났는데도 자진 검사를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슈퍼 검사자로 인한 전체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서울 광화문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도민 중 지난 27일 기준 미수검자는 24명이고 이 중 14명이 연락두절, 검사거부자가 10명으로 경남전역을 활보하고 있다. 참으로 몰지각한 사람들이 아닐 수 없다. 최근 발생하는 신규 확진자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언제든 집단 발생을 촉발하는 뇌관이 될 수 있다. 지난 27일 0시를 기준으로 집계된 하루 발생 확진자 중 깜깜이 환자 비율이 30% 이상으로 분류될 정도다. 수도권발 참여자가 신고를 거부하거나 잠적하면 코로나 재확산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할 수 있다. 방역당국은 40대 여성처럼 집회 참석 신고를 미루고 지역 슈퍼 감염자가 되고 있는 자들을 색출해 고발과 구상권도 청구해 더이상 지역에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한남일보 hannamilbo@hannamilbo.com

<저작권자 © 한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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