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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등 확진자 4명 발생… 잠적 동선 등 조사

기사승인 2020.08.25  18: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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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수도권 방문 피하고, 가능한 외출·모임·행사 자제"

경남서 서울 사랑제일교회 방문자를 포함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나왔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거제 60대 여성과 김해 50대 여성, 6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거제 60대 여성은 지난 22일 증상이 발현돼 24일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와 접촉자, 동선 등을 파악 중이다.

김경수 지사는 25일 브리핑을 열고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며,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중 도내 첫 확진자”라고 밝혔다.

경남 200번인 신규 확진자는 김해에 사는 20대 남성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사랑제일교회 방문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사랑제일교회 방문 통보를 받은 사람이다.

그동안 연락이 두절됐다가 경찰의 협조를 통해 추적, 신병을 확보해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됐다.

동선에 대해서는 역학 조사 중에 있다. 김 지사는 “왜 휴대전화를 껐다, 켰다하며 연락이 두절됐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남은 8월 중 총 41명이 확진됐다. 이 중 지역감염이 29명, 해외입국이 12명이다.

지역감염의 경우 광화문집회 관련 8명, 사람제일교회 방문 1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6명, 수도권 방문 8명이다. 나머지 6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특히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52명 중 44명을 검사해 경남 200번이 양성, 43명이 음성으로 나왔다. 검사를 하지 않은 8명 중 6명은 방문력이 없는 것을 확인했고, 2명은 경찰과 소재를 파악 중이다.

광화문 집회 참가자는 1291명으로 파악됐지만, 검사는 1514명(117.3%)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성 6명이 나왔고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거나 음성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통신사 기지국 정보를 통해 집회참석자 명단을 받아 415명에 확인, 현재 367명에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를 받지 않은 48명 중 29명이 연락이 안 돼 경찰과 협조 중이다. 나머지 19명은 집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등 이유로 검사를 거부하고 있다.

김 지사는 “광화문 집회가 열흘이 지났지만 경남은 다행히도 광화문 집회 참석 확진자로 인한 2·3차 소규모 지역사회 감염 확산은 없는 상태다”고 강조했다.

또 경남 18개 시.군 12개 업종 고위험시설은 8470곳으로, 집합이 금지된 창원, 진주, 김해, 거제, 양산, 창녕 6개 시.군의 고위험시설이 80%인 6787개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이중 97%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서 전달을 완료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파업으로 인한 코로나19 검사 차질 등 우려에 대해서는 “도내는 선별진료소에서 활동하는 전공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면서 “태풍으로 인한 선별진료소 피해 우려 역시 상황에 맞게 조치해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번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는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수도권 방문을 피해주고 가능한 외출이나 모임, 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방문자 가운데 증상이 있는 분에 대해서는 무료로 검사를 하고 있다”며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비롯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도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김대홍 기자 kdh@hannamilbo.com

<저작권자 © 한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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