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휴가철, 도내 방역 시험대 철통방역 힘써야

기사승인 2020.08.13  11:04:10

공유
default_news_ad1
ad27

코로나19 확진자가 안정적 수준으로 줄어들지 않는 상황에서 해외 변이 유전자 바이러스까지 발견돼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그동안 코로나19 샘플을 분석한 결과 약 30%가 돌연변이 징후를 보여 감염 확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파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대처가 어렵다는 얘기다. 더구나 국내에서는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에 ‘집단감염’까지 이어지고 있다. 인근 부산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14명이나 나왔다. 기존 확진자와 연쇄 접촉 과정에서 9명, 부산항 정박 러시아 어선에 머물던 인도네시아 선원 4명, 해외 입국자 1명 등이다. 부산에 50대 이상 성인들이 다니는 평생교육 시설에서 학생 9명이 집단 확진된 가운데 경남에서도 33명이 다닌 걸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긴급 검사에 들어가는 등 비상이 걸렸다.

휴가철을 맞아 최근 외지인 확진자가 잇따라 경남을 방문하고 있어 휴가철 코로나19 전파 우려도 커지고 있다. 충남 아산 24번 확진자가 지난 4·5일 남해군 상동면의 한 식당과 통영시 서호·중앙시장을 다녀가는 등 지난달 20일에는 서울 송파구 확진 60대 부부가 창원시 북면 온천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접촉자에 대한 검사 결과 다행히 양성 판정이 나오지 않았다. 경남은 휴가철 외지인 방문이 많은 곳이지만 휴가철과 여름방학을 보내면서 방역 태세가 점차 느슨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걱정이다. 장마가 끝나면 더 많은 피서객이 경남의 유명지나 해수욕장을 찾게 된다. 이들이 지역 명소나 유흥업소로 돌아다닐 게 뻔하다. 방역 당국으로선 참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환경이 아닐 수 없다.

올해 여름 피서철이야말로 공항이나 버스터미널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을 더 강화해 철통방역에 힘써야 할 것이다. 곳곳에서 마스크 쓰기 등 개인위생 수칙이 느슨해지고 사람 간 거리두기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올해 가을 2차 대유행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해수욕장과 수영장 등 피서객이 몰리는 장소의 방역 대책을 더 강화해야 한다. 경남은 그동안 잘 버텨온 만큼 저력을 다시 한번 발휘할 필요가 있다. 도민 모두가 방역 최일선에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한남일보 hannamilbo@hannamilbo.com

<저작권자 © 한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