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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간의 희망의 불씨 민간의 교류활동으로 살려야”

기사승인 2020.06.28  16: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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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익대 회장 “진보·보수 등 계층 간을 떠나 소통과 화합으로 통일미래 견인해야” 강조
민주평통 통영시협, 김 회장 취임 후 차별화된 활동과 행사로 경남의 대표적 사례 ‘주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통영시협의회 김익대 회장

지난해 9월1일자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의장인 대통령으로부터 ‘제19기 민주평통 통영시협의회장’으로 명(命)받은 김익대 회장. 그가 회장으로 선임된 것은 타고난 친화력과 추진력을 검증받았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김 회장이 통영시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1986년, 통영의 쪽빛바다에 반해 통영시 무전동에 정착한 김 회장은 무전7통장을 시작으로 자유총연맹 회장, 로타리 클럽회장 등 사회활동과 봉사 활동에 전념했으며 지난 제4회 지방의회 선거에서 무전동 기초의원에 출마 2표차로 낙선한 전력을 가진 인물이다.

원칙주의자였던 김 회장을 실용적 중도주의자로 바꾼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이며 문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그는 “통일은 정파의 논리나 진영의 논리가 아닌 민족상생의 대원칙임”을 깨달았다고 한다.

이런 그에게 민주평통 통영시협의회 19기 회장의 직책이 주어진 것은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필연이나 마찬가지.

이미 지역에서 ‘봉사’하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앞장서고 있는 그는 “자유와 평화를 누릴 때마다 조국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꿈에도 조국이 분단된 휴전국임을 잊은 적이 없다”는 그는 “휴전국의 중추 국민임을 통렬하게 자각하고 있지만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메시아를 기다리는 백성처럼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는 것.

그가 얼마나 통일을 꿈꾸고 있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다음은 김익대 회장과의 일문일답>


-“어려운 일을 맡게 됐습니다” 19기 회장으로서의 각오는?

우리 민족이 함께하는 시대적 공통분모를 찾기 위한 국민의 염원을 소중히 받들어 평화통일의 전도사로서 타 협의회보다 모범적으로 이끌겠다. 특히 진보·보수 등 계층 간을 떠나 소통과 화합으로 통일미래를 견인해야 하고 그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힘쓰겠다.

-협의회 구성원과 통영시협의회만의 사업프로그램이 있다면?

우리 협의회는 48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차별화된 사업으로는 100주년 기념 사업으로 통영·거제·고성 미술경연 대회(초·중·고 대상)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통일노래개사대회’를 들 수 있다. 특히 이 행사는 참여인원이 시민 600~800여 명의 규모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경남의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또 북한이탈주민들을 관리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대학교에 별도의 조직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제가 19기 회장을 맡은 후 민주평통경남지역회의 운영위원으로 참여하며 통영시협의회가 경남지역회의로 부터 그 활동을 인정받고 있어 협의회와 회원들의 사기진작에도 큰 영향을 주고있다.

과거 ‘평통’하면 ‘고리타분한 집단’이라는 수식어를 불식시키기 위해 ‘평화로운 한반도’라는 큰 밑그림을 그대로 가지고 가되, 참신하고 산뜻하게 꾸미기 위해 여러 회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

제2회 평화공감 통일노래 개사 경연대회 모습


-임기 내 꼭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 ?

올해가 남북이 분단된지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대북제제로 단절된 경의선 철도 연결을 위해 전국의 민주평통 회장단들과 노력중인데 남북철도 문제가 어느정도 합의되면 축하행사에 꼭 통영시의 ‘윤이상 음악제’를 소개하고 싶다.

지난달 29일 통영시청 강당에서 경남도 통영시 민주평화 통일 자문회의(김익대 회장)가 2020년 2분기 정기회의 및 통일의견 수렴회를 가졌다.


-민주평통 자문위원과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사항이 있다면.

민주평통은 대통령께 평화통일 정책에 대한 건의와 자문을 드리는 헌법 제92조에 의한 헌법기관이다. 세계유일의 분단국인 대한민국에서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서 가져야 할 노블레스 오블리주 의무를 충분히 발휘해 주기 바란다. 앞으로 한반도 평화통일 정책은 평화시대가 먼저다. 또한 그 평화가 정착되면 번영의 시대가 오고, 평화번영의 시대가 바로 한반도의 평화결제시대가 된다. 평화경제를 위해 우리경제의 신(新) 성장동력을 만들어내고 경제협력이 속도를 내면 언젠가 자연스럽게 통일이 우리 앞에 다가온다. 우리의 역량을 더 이상 분단에 소모할 수 없잖은가. 현재 통일 후계세대라고 일컫는 초·중교 학생들에게 무조건 통일을 강조하기 이전에 평화번영시대를 만들어 남북이 함께 경제협력과 문화교류를 한다면 유라시아의 꿈은 실현되리라 믿는다.

김대홍 기자 kdh@hannamilbo.com

<저작권자 © 한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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