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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인터뷰]문상모 더불어민주당 거제시 지역위원장

기사승인 2020.05.24  17: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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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권자들의 선택은 겸허하게…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함께할 것’

문상모 더불어민주당 거제시 지역위원장

본지는 지난 4월15일 열린 21대 총선에서 당내 경선 승리 후 본선에서 안타깝게 낙선한 문상모 더불어민주당 거제시 지역위원장을 만나 지난 선거의 소회와 향후 시 발전을 위한 활동 계획을 들어봤다. / 편집자 주

Q. 선거가 끝난 후 요즘 어떻게 지내나?
 
선거에서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인사하고 당원들과 지역민 등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또 저는 꾸준히 땀 흘리며 운동을 해야 신체 리듬이 살아나는 체질인데, 선거로 인해 그동안 하지 못했던 운동으로 심신단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더 많은 지혜를 얻기 위해 책 읽는 시간을 늘리고, 각계각층의 많은 시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차분하게 지난 선거 과정을 되짚어보고 앞으로 구상을 하면서 심신 건강지수를 끌어올리며 차분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Q. 왜 거제시 국회의원이 되려고 했나?

21대 총선은 위기의 시 경제를 살리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문재인 정부에서 기초틀을 마련하는데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KTX의 차질 없는 건설, 가덕신공항 추진에서 시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앞으로 10년은 중앙정부와 같이 움직일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국가적 대형 사업들은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일 때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대통령과 도지사 그리고 시장과 원팀을 이루는 것이 시 발전을 앞당기는 첩경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두 개의 대형 국책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해 새로운 백년의 계획과 청사진을 그려 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싶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시의 대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어쩌면 문상모의 역사적 소임이라고 여겼습니다.


Q. 21대 총선에서 안타깝게도 승리하지 못했다. 패배 원인과 극복 방안은?

승리한 서일준 당선인에게 다시 한번 축하의 말씀드립니다.

시 경제 회생을 위한 왕성한 의정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저 문상모는 민주당 국회의원의 탄생을 염원했던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후보인 제가 부족했습니다.

한마디로 서일준 후보가 잘했고 제가 못했습니다.

서일준 후보는 오랜 기간 준비해온 터라 인지도를 포함해 많은 부분에서 저를 능가했습니다.

서일준 후보가 잘해서 이긴 것입니다.

경선 승리의 시너지효과를 끌어올리지 못했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 지방정부를 맡겨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것도 원인으로 보입니다.

당의 결속력을 끌어올리는데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냉철하게 패배 원인과 문제점을 찾아내 시민들의 품에 다가서는 민주당이 되도록 부족한 부분은 채우겠습니다.

인생의 참진 교훈은 성공에서보다 실패에서 많은 것을 얻습니다.

지난 2018년 거제시장 경선 패배, 올해 총선 실패에서 제 자신을 똑바로 볼 수 있었습니다.

25만 시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하는 점도 분명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시민들의 마음을 얻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부터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진심을 다해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채찍과 쓴소리 달게 받겠습니다.

시민에게는 더욱 낮은 자세로 겸손해지고, 제 자신에게는 더욱 엄격해지겠습니다.

 

Q. 이번 선거를 통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선거기간 중에는 긴장하고 경직돼 미처 몰랐지만, 낙선인사를 하면서 만났던 많은 시민들의 격려와 함께 눈물을 보이셨던 분들, 저를 안아주시면서 진심으로 위로와 격려를 해주셨던 분들을 보면서 이번 선거가 문상모 개인의 선거나 민주당의 선거가 아닌 진정 시의 경제 회복과 더 나은 시를 열어주길 바랬던 시민들과 함께했던 선거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저라는 사람이 뭐라고 진심으로 위로해 주시는 시민분들이 계신다는 것만으로도 다시 일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Q. 향후 활동 계획은?

시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경중을 가리지 않고 도울 것입니다.

현장에서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다면 손발이 되고 한 몸 한뜻이 돼 드릴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거제시 지역위원장으로 당(지역위원회) 조직 및 정체성 강화, 당원과 선출직 시·도의원들의 정체성 확립과 역량 강화를 위한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젊음과 열정을 가진 청년과 지역에서 자수성가한 유능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발굴해 정치발전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과 교육을 시도하겠습니다.

시의 새로운 백년대계를 위해 중앙정부와 경남도 그리고 시와 학계, 산업계 뿐만 아니라 시를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고견을 받아 시의 새로운 성장 발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현장의 다양한 소리를 듣기 위해 지역 곳곳을 찾아 주민들을 만날 것입니다.

다가오는 전당대회와 대통령선거,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조직을 정비하고 시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입니다.

관심 가져주시고 쓴소리도 해주시고 응원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Q. 본인 소개를 해달라?

1968년(호적 1969년) 거제면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다니면서 성장했습니다.

주요경력은 더불어민주당 거제시 지역위원장(현), 대통령 직속 국가 균형 발전위원회 자문위원(전), 중앙당 조선산업 활성화 특별위원장(현)을 역임했으며 출마 경력은 (2010·2014) 서울특별시의회 재선의원, (2020) 21대 국회의원 출마, (2018) 거제시장 경선 패배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종학력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후 광운대학교 상담복지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 졸업(석사) 했습니다.

참으로 어려운 유년기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를 졸업하고 멸치잡이 배를 타야 했습니다.

가난이 무엇인지 뼈저리게 느끼며 살았습니다.

군 제대 후 3만 원을 들고 성공하겠다며 서울로 상경해 힘겨움을 이겨냈습니다.

민주당의 전신 새정치국민회의 공채1기로 정치권에 입문해 20여 년을 오직 민주당 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유년시절 보편적 생활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미래세대(청소년)에 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기 위해 정치를 합니다.

문상모 정치는 공감에서 비롯됩니다.

대화와 소통 그리고 협치를 바탕으로 상대방과의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정도를 벗어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실천했습니다.

비굴해지거나 정치적 소신이 흔들리지 않도록 늘 자신을 경계하며 살아왔습니다.

국가와 지역 그리고 공동의 이익을 늘 우선 시합니다.

개인의 영달을 위한 정치, 변칙과 꼼수는 문상모 정치와 거리가 멉니다.

더디게 가더라도 더불어 같이 가야할 길을, 멀리 내다보고 오래도록 승리할 수 있는 길을 가는 것이 문상모가 살아온 인생이고 가야할 길입니다.

지금도 그 길을 뚜벅뚜벅 걷고 있습니다.


Q. 거제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코로나19의 조기 극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가던 중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여파로 다시 불안감을 보이며 힘든 시간 보내고 계십니다.

힘내시라는 말씀 먼저 올립니다.

코로나19가 세계경제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한민국과 시 경제도 여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난 10일 문재인대통령 취임3주년 대국민 특별연설에서 “우리 목표는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으로서 선도하는 국가가 되겠다는 것입니다.

당장은 힘들지만 우리에겐 희망이 있기에 반드시 극복해 낼 것입니다.

더 크게 도약하는 대한민국, 더 크게 도약하는 시가 우리를 맞이할 것입니다.

조금만 더 참고 이겨냅시다.

저 문상모 21대 총선에서 시민들의 마음을 얻지 못했습니다.

부족함은 채우겠습니다.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겠습니다.

때이른 초여름의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건강의 소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항상 건강하길 바라면서 새로운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이 시기를 이겨냅시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김대홍 기자 kdh@hannamilbo.com

<저작권자 © 한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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