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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양산·사천 시장선거도 정권 개입 있었다”

기사승인 2019.12.02  17: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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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당 경남도당 “경남경찰청도 관권선거 획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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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이 2일 논평을 내고 울산시장 선거 당시 청와대 개입 의혹과 관련해 경남지역 시장선거 역시 관권이 동원됐다고 주장했다.

한국당 경남도당은 이날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경찰청에 대한 즉각적인 검찰 수사 착수를 요청하며, 경남경찰청에는 공식 사과와 함께 관련자 문책을 요구했다.

경남도당은 “지난 6·13지방 선거를 앞두고 울산경찰청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지시로 前 김기현 울산시장을 수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남경찰청 역시 경남 기초단체장 후보에 대한 관권선거를 획책했던 구체적 증거가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거 직전 사천시장(송도근), 양산시장(나동연), 창원시장 후보(故 조진래 전 의원)에 대한 경찰의 전격적인 수사 착수에 경악했었다”며 “선거를 앞두고 경찰이 이처럼 무도하게 야당후보를 조사한 전례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찰이 선거 직전 송 시장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가 기각당한 사실만 봐도 경찰수사의 공작성이 잘 드러났다”며 “뇌물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건설업자 김모 씨는 선거가 끝난 지난해 9월쯤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고 말했다.

또, 나 전 양산시장이 “압수수색을 당하고 나서 경남경찰청 관계자에게 ‘뚜렷한 증거도 없이 선거를 앞두고 이렇게 하는 건 누가 봐도 선거 개입이 아니냐’고 항의했더니 경찰은 ‘민주당에서 너무나 강하게 수사압박이 있었다. 집권당이 그러니 우리도 어쩔 수 없었다’고 증언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조진래 전 경남부지사가 한국당 창원시장 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지난 3월30일 ‘조 후보자의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 중’이라며 소환을 통보했다”면서 “조 후보자는 경찰 수사를 받았고, 낙선한 뒤 지난 5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이용표 당시 경남경찰청장을 직권남용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이 청장이 부임하자마자 다른 사건을 제쳐놓고 야당 시장 후보자를 압수수색했다는 것.

통상 청장의 임기는 1년인데, 황운하 울산경찰청장과 이용표 경남경찰청장이 오면서 전임자들이 그 임기를 다 못 채우고 물러났다. 또, 지방선거 이후 황 청장은 지난해 12월 대전경찰청장으로, 이 청장은 지난 7월 서울경찰청장으로 영전했다.

한국당 경남도당은 “헌정을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온라인 여론조작사건에 이어, 또다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암흑시대로 후퇴시키는 문재인 정권의 권력형 게이트 중대범죄에 대해 350만 도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동남풍을 일으켜 명명백백하게 밝혀낼 것이다”고 밝혔다.

김대홍 기자 kdh@hannamilbo.com

<저작권자 © 한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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