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 해외 12개국 17인의 그룹전

기사승인 2019.10.17  14:32:04

공유
default_news_ad1

- 고유한 시각적 제스처 유도하는 은밀한 기억의 재생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17명 해외작가 그룹전 ‘Symbols & Metaphors' 展을 내달 1일부터 25일까지 해금강테마박물관 내 유경미술관 제3관과 4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Symbols & Metaphors’ 展은 스위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미국, 호주, 아르헨티나 등 12개국에서 모인 작가들 17명의 단체전으로 회화, 설치, 디지털 프린트 등의 작품들로 구성된다.

이 전시는 작가들 개개인의 독특한 시각적 제스처를 평면상에 담아내며 그들이 바라본 현대인의 삶의 풍경 그리고 현실에 투영되는 기억을 각자의 상징적 방식으로 옮김으로써 관람객 내면에 깊이 간직돼있는 은밀한 감정을 유발하고자 한다.
 
초현실주의와 추상표현주의에 깊은 영향을 받은 이탈리아 작가 Francesco Ruspoli와 Paola Zannoni는 비슷한 색감을 사용하나 대조되는 느낌을 선사한다. 마술과도 같은 환상적인 기분을 회화의 과정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Paola Zannoni는 물의 흐름이나 꽃의 모양 일몰 등 자연현상을 대담한 색깔로 추상화 형식으로 표현한다. Francesco Ruspoli는 강렬한 색감, 마크와 질감의 사용을 통해서 공식이 없고 충동적으로 보이는 인체의 형상을 화면 내부에서 굵은 선으로 통제되는 간결한 모습으로 그려낸다. 그의 유목민적 삶의 여정을 반영하는 듯한 쓸쓸한 선과 상징적인 인물상은 관람객 내면의 숨겨진 감정을 건드린다. Museum visitor 시리즈로 잘 알려진 스위스 사진작가 Peter Binz는 누구나 한번쯤은 본 듯한 미술관을 배회하는 관람객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그 순간을 단순한 형체로 마치 순간적인 인상만을 남기듯이 디지털 화면에 재구성한다.

이번 단체전을 기획한 뉴욕 비전아트미디어의 설립자이자 아트컨설턴트인 Michael Lam은 “17명 작가의 개별적인 창작 과정은 베일에 가려진 현실의 불분명한 모습을 벗겨내는 공통점이 있다. 설치된 평면 이미지들은 혼돈과 명쾌함의 시각적 줄다리기를 하고 있으며 전시 관람 후 관람객의 관점 전환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설명한다. 그는 유경미술관의 문화 예술교류, 국내외 작가의 활발한 협업과 거제에서의 세계 예술인들과 한국 현대미술의 연계에 기대를 표했다.
 
세계 곳곳에서 작업하는 작가들의 작품에 담긴 상징적 은유와 그들 삶에 대한 시각적인 제스처를 모은 이 전시는 내달 25일까지 유경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이하니 기자 lhnqpqp@naver.com

<저작권자 © 한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