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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의 섬’ 거제 저도 베일 벗었다…47년 만에 일반인 공개

기사승인 2019.09.19  14: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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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2년 ‘청해대’ 지정 후 ‘금단의 섬’ 저도 개방, 관광객 200여 명 첫 방문
섬 내부 2층 규모 청해대 본관 비롯 자가발전소, 9홀 규모의 골프장, 인공 백사장

유람선에서 바라본 거제 저도 모습.

천연기념물인 외가리 등 70여 마리의 동물과 해송(곰솔), 광나무 등 식물 서식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됐던 거제시 저도가 47년 만에 개방돼 국민들이 첫 발을 내딛는 역사적 순간이 이뤄졌다.

1972년 박정희 대통령 시절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가 지정된 후 섬 금단의 섬으로 남아있던 저도가 이렇게 일반인을 향해 문을 활짝 열었다.

지난 17일 오후 1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됐던 대통령의 별장 저도가 47년만에 처음 공개키로 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300~400여 명의 관광객들이 모여든 것.

오후 1시30분 저도 입도전 장목 궁농항에서는 행정안전부·국방부·해군·경남도·거제시 등 5개 기관이 저도개방 협약을 체결했다. 또, 식전행사로 거제블루시티관혁안단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행정안전부·국방부·해군·경남도·거제시 등 5개 기관이 저도개방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저도를 거제 시민들에게 돌려드리는 과정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앞으로 거제를 남해안 해양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눈앞에 두고도 갈 수 없었던 섬, 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저도개방이 47년 만에 드디어 이뤄졌다. 앞으로 경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남해안 관광의 중심지이자 전 세계인이 찾아오는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로 발돋음시키겠다”고 말했다.

거제 저도개방과 관련해 60여 개의 언론매체가 변광용 시장에게 열띤취재를 하고있다.

오후 2시30분 궁농항에서 유람선을 타고 10분정도 바다를 가로지르자 ‘저도’가 모습을 나타냈다. 저도는 섬 모양이 돼지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에 속하며 면적은 43만4181㎡다.

50년 가까이 베일에 싸인 이 섬에 첫발을 내디딘 행운의 주인공은 울산에서 온 최영만(65) 씨다.

섬에 첫발을 내디딘 행운의 주인공은 울산에서 온 최영만(65)씨.

저도를 밟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최 씨는 “감개무량하다. 대통령 별장이 있는 이 섬에 오기 위해 한 달 전부터 벼르고 준비해 왔다”면서 “개방 첫날 올 수 있게 된 것도 영광인데 처음으로 섬에 입도한 일반인이 돼서 더더욱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날 거제 궁농항일원에서 펼쳐진 식전행사와 5개기관의 협약식, 거제 저도 외·내부의 아름다운 모습 등을 화보로 게재한다.

200여 명의 일반인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이 저도로 향하고 있는 모습.
저도 정상에서 바라본 거가대교 모습.
섬 내부에 위치한 9홀 규모의 골프장
많은 관광객들이 저도 탐방로를 오르고 있는 모습.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저도의 추억’이란 글씨를 새긴 곳으로 유명한 인공백사장.

 

김대홍 기자 kdh@hannamilbo.com

<저작권자 © 한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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