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거제 신현농협, 경제사업 전력…“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춘다”

기사승인 2019.09.10  17:10:12

공유
default_news_ad1

- 박현철 조합장 “산지 직거래로 농가, 소비자 함께 상생”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조직문화 혁신·관행 타파

신현농협 하나로마트 수양점에 마련된 `로컬푸드` 코너에서 박현철 조합장이 농산물을 살피고 있는 모습.

신현농협 박현철 조합장이 조합운영의 투명성 제고와 침체된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산지와 직거래 계약,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운영 등 다양한 경영개선안을 내놓고 있어 주목을 받고있다.

특히, 박 조합장은 도내 곳곳을 직접 찾아 다니며 산지와 농협 산하 하나로마트와의 직거래 계약을 통해 농민들의 소득증가, 소비자는 고품질의 농산물을 저렴하게 살수있는 등 중간 유통과정을 생략해 서로가 상생할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그는 “직거래 방식은 농민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소비자들은 기존가격보다 약 15% 정도가 할인된 고품질의 싱싱한 농산물을 구입할수 있는 등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유통구조다”면서 “특히 추석을 맞아 수요가 많은 과일박스의 경우 타 마트에 비해 훨씬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박 조합장은 신협농협에서는 처음으로 하나로 마트안에 지역농민들을 위한 ‘로컬푸드’ 코너를 마련했다.

이 곳은 농협에서 전혀 관여를 하지않고 일정 수수료만 내면 농산물을 가져온 농민들이 모든 가격결정 등 전반적인 경영을 직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곳이다.

신현농협내 로컬푸드 직매장은 판매대, 냉장시설 등 을 설치해 지역의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로컬푸드 출하회는 180여 농가에서 신선채소 등 150여 품목을 생산해 로컬푸드 직매장에 직접 납품하고 있다.

신현농협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족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운영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유통경로 개선을 통해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

박 조합장은 로컬푸드 운영에 대해 “지역 농업인들이 생산한 제철 농산물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으며,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보고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 소량 구매가 가능해 낭비가 줄어 가정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박 조합장은 취임 전 2년 연속 적자운영으로 어려워진 조합의 경영개선을 위해 무리한 사업확장 보다는 과감하게 조직문화 혁신에 나서며 잘못된 관행 타파 등 조직내부를 개편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그는 “취임 후 자세히 들여다 본 신현농협은 2년 연속 적자운영 이외에도 겉으로 들어난 것보다 더 큰 문제들이 많았다. 정상화를 위해 설·추석 마다 조합원들에게 지급해온 전시용 기프트 카드는 자제하고 자율적인 개편과 지속 가능한 농협 구현을 위해 획기적인 사업 혁신과 방안을 제시하겠다”면서 “모든 임직원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며 조합원에게 실익이 돌아가는 사업시스템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조합운영에 부담이 되는 시설투자는 자제하고 고령화 돼가는 조합원들의 장기적인 복지증진을 위해 거제지역의 적절한 부지를 물색해 요양원 사업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조합장은 조합운영 정상화를 위해 최근 관용차량을 폐지한데 이어 본인의 급여 일부를 반납하며 상생경영에 나서고 있다.

김대홍 기자 kdh@hannamilbo.com

<저작권자 © 한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