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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대한독립선언서’ 국가문화재 등록 기원 챌린지

기사승인 2019.08.13  18: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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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4주년 윤상기 군수 챌린지 시작

하동군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광복 74주년을 맞아 다양한 광복절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번 광복절 행사에는 지방에서 유일하게 독자적으로 만들어 독립운동을 확산한 하동 ‘대한독립선언서’의 국가문화재 등록 기원 응원메시지 챌린지를 실시한다.

하동 ‘대한독립선언서’는 1919년 3월18일 하동군 적량면장으로 있던 박치화 선생을 비롯한 12인이 작성하고 서명한 후 하동장날 장터에서 낭독하고 배포한 지방 자체의 유일한 독립선언서다.

가로 30cm, 세로 21cm 크기의 대한독립선언서는 서명인을 포함한 총 329자로 간결하게 표현돼 있으며 다른 선언서와 달리 ‘대한독립’을 첫 글자로 명기하고 연호도 ‘단군개국’을 사용하는 등 민족주의 사상을 보다 강조했다.

그리고 세계평화회의의 ‘민족자결’ 여론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특히 독자적인 독립 쟁취에 대한 의지를 강조한 점은 하동 ‘대한독립선언서’만 가지는 특이한 점이라 할 수 있다.

하동독립선언서는 지난 2015년 국가지정 기록물 제12호로 지정됐으나 아직 국가문화재 등록은 이뤄지지 못한 상태로, 현재 독립기념관에 소장돼 있다.

하동독립선언서는 국가문화재 등록 기원 챌린지는 13일 첫 번째로 참여한 윤상기 군수를 시작으로 직접 적은 응원메시지를 들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고 다음 주자 2명을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은 또 군청 홈페이지(hadong.go.kr)에 하동 ‘대한독립선언서’의 국가문화재 등록을 기원하는 응원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매주 10명씩 영화 ‘봉오동 전투’ 예매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한다.

그리고 14일 소리꾼 정옥향 유성준·이선유 판소리기념관장의 판소리 수궁가 발표회와  15일 광복절 기념 걷기 행사 등 하동 ‘대한독립선언서’ 국가문화재 선정 기원 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광복절 기념 걷기 행사는 15일 아침 6시 알프스 푸드마켓을 출발해 송림주차장까지 5km 구간을 걸은 다음 송림에서 하동 ‘대한독립선언서’ 국가문화재 등록기원 서명 운동을 펼친다.

하동 ‘대한독립선언서’는 1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하동아트갤러리에서 열리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사진전시회’에도 전시된다.

경남도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하동 ‘대한독립선언서’ 외에 다양한 문화재 태극기, 유관순 열사, 윤봉길 선서 장면, 상해 임시정부 3·1절 기념식장 등 천안독립기념관에 보관된 사진 30여 점이 선보인다.

윤상기 군수는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작성되고 배포된 하동 ‘대한독립선언서’는 하동 인근지역인 영호남의 독립운동까지 영향을 끼친 소중한 자료”라며 “국가문화재로 등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한성 기자 j11s66@naver.com

<저작권자 © 한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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